인기 셀럽과 웃음 코드가 하나로…예능을 활용한 바이럴 영상 마케팅 화제

[투데이코리아 = 이범석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화제의 인기 셀럽이 등장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웃음 코드를 더해 광고보다는 예능에 가까운 바이럴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냉장고를 부탁해’,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기업 마케팅에 그대로 적용시킨 바이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예능 형식의 바이럴 영상들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로는 제한된 시간과 높은 비용의 TV 광고와 달리 자유로운 형식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 그리고 유튜브, SNS 등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영상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고 이런 이유로 바이럴 마케팅은 가성비가 뛰어난 마케팅 수단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피겨퀸 김연아와 화제의 콤비 안정환, 김성주가 참여해 E1 오렌지 카드와 함께 떠나는 힐링 여행인 ‘오카를 부탁해’다.

친환경 LPG 전문 기업 E1은 자사의 멤버십 카드인 ‘오렌지 카드’ 홍보를 위해 최근 피겨퀸 김연아와 특급 콤비 안정환, 김성주가 활력충전 힐링 여행을 떠나는 리얼 예능 컨셉의 바이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오카를 부탁해’ 캠페인은 김연아의 첫 리얼 예능 도전으로 김연아가 직접 운전하는 모습과 안정환과 의 요리 대결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피겨퀸의 리얼한 모습들이 공개돼 많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환상 콤비 안정환과 김성주는 영상에서 각각 ‘프로불만러’와 ‘프로깐죽이’ 캐릭터로 각인 되면서 아재들의 브로맨스 등 찰떡궁합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E1의 ‘오카를 부탁해’는 E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3편으로 공개 되었으며 영상에 출연진들이 ‘오렌지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오렌지 카드’의 다양한 혜택들을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또한 대세 코미디언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이 펼치는 K3 서바이벌 세일즈 배틀을 그린 기아자동차의 ‘K3 판매왕’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 ‘영상 바이럴 마케팅’이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서바이벌 예능 형식의 세일즈 배틀 캠페인인 ‘K3 판매왕’ 바이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재치 있고 거침 없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나래(K3 세단), 양세형(K3 쿱), 양세찬(K3 유로)이 각각 K3 판매 사원으로 등장해 상금 1000만원이 걸려 있는 ‘K3 판매왕’이 되기 위해 각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보였다.

특히 ‘K3 판매왕’ 영상은 인기 코미디언으로 구성된 출연진들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차량 설명을 직접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주목을 받은 ‘영상 바이럴 마케팅에’는 현대증권 ‘사랑자금 관리 스토리’도 빼 놓을 수 없다.

‘사랑자금 관리 스토리’는 화제의 가상 결혼 커플 ‘쇼윈도 부부’인 윤정수와 김숙이 등장해 유쾌한 금융 라이프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사랑자금 관리 스토리’는 두 출연진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속 쇼윈도 부부 컨셉을 그대로 차용해 제작되었으며 영상을 통해 현대증권의 올라가는 금융 라이프 특장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사랑자금 관리 스토리’ 영상은 1편 ‘무료한 쇼윈도 부부’에 이어 최근 2편 ‘자동관리 사랑’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윤정수와 김숙의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이 그대로 재현돼 또 다른 재미를 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윤정수와 김숙은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2 - 최고의 사랑’의 컨셉으로 11번가 ‘활인시대’ 바이럴 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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