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김수민 의원의 불법 리베이트 논란이 불거지고 난 뒤 국민의당 지지율이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조사(집전화 RDD 보완)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은 정당지지도에서 15%를 기록, 3위에 머물렀다.

새누리당은 32%의 정당지지율로 1위를 수성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5%를 얻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정의당은 4%로 4위에 그쳤다.

전주 대비 2%p 하락한 국민의당 지지율(15%)은 4·13총선 이후 최저치다. 총선 이후 줄곧 20%대 지지율을 유지해 오던 국민의당은 6월 첫주(21%) 이후 최근 2주 연속(17%→1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광주·전라지역에서 전주 대비 3%p 오른 34%를 기록했지만, 더민주가 전주 대비 10%p 급등한 34%를 차지하며 빛이 바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응답률 23%)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