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나영 기자] 성폭행 논란이 일고 있는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0)이 오늘(20일) 자신을 고소한 여성을 무고 등의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 한다.


현재까지 네 명의 여성에게 피소 당한 박유천 측은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번복한 1차 고소인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1차 고소인은 유흥주점 종업원인 20대 여성 A씨로 박유천이 주점 화장실에서 지난 10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15일 돌연 고소를 취하했지만 15일, 17일 각각 B씨와 C, D씨가 같은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했다.


경찰은 박유천 전담팀을 구성한 상황으로 최초 고소인 A씨의 속옷에서 남성 DNA가 확인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를 통보 받고 빠른 시일 내 박유천을 소환해 DNA를 대조해 일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18일 전했다.


앞서 박유천 측은 “어떤 혐의라도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현재 경찰은 관련 고소인들과 함께 첫 번째 사건 당일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박유천의 무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동시에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20일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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