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 23일부터 신청 시작

[투데이코리아 = 세종시 이범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삶의 여유를 소중히 생각하는 따뜻한 기업을 찾기 위한 사업을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원회)는 6월 23일(목)부터 7월 22일(금)까지 한 달간 사회 전반에 걸쳐 여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가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운영하는 민간기업 및 공기업을 찾아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하는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한다.

2012년부터 진행되어 온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은 직장인들이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그들이 몸담고 있는 직장의 이미지 개선과 브랜드 가치 증대를 도모하는데 취지가 있으며, 고용불안, 야근, 과도한 업무로 지친 근로자들에게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균형을 되찾는 데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술위원회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10월 중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 기간 동안 원하는 기업을 방문하여 여가친화경영 관련 자문, 제도 점검 및 개선안 제시 등 사전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기준은 여가지원제도(여가시간, 공간 및 비용, 프로그램 등), 운영기반(경영진의 관심도, 운영시스템, 지원예산 등), 임직원의 만족도 등을 종합 고려한다.

인증 기업에는 기존 정부 차원의 포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 등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예술위원회는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일과 여가의 균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내수 불안으로 경직된 대한민국의 기업과 이에 지친 근로자 모두에게 활력이 되고, 기업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여가친화 문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 내 사업공모 내에 있는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happyoffice@arko.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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