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피디 23일부터 모집, 7월부터 본격 활동 시작

[투데이코리아 = 세종시 이범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 이하 정보원)과 함께 국내 문화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인 지역문화피디(PD)를 2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된 지역문화피디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역문화피디사업은 영상 제작 실력을 갖춘 문화피디를 양성해 국내 지역 곳곳의 문화현장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튜브나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전파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 9기로 활동할 지역문화피디의 모집기간은 23일부터 7월 4일까지이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문화와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번 모집에서는 약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선발된 지역문화피디는 오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의 교육캠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지역문화피디는 활동 기간 동안 영상 제작에 대한 기본교육뿐만 아니라 영상전문가 초청 강의, 영상 제작 현장 방문 지원 등 더욱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양성 과정을 통해 실제로 문화영상을 기획, 촬영, 편집함으로써 영상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기본기를 익히게 되고 제작에 대한 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지역문화피디로서의 활동을 마친 경우에는 전문제작팀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이 경우 정보원의 수탁사업과 연계한 실전 영상 제작 기회를 제공받고 전문적인 영상 제작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원받아 문화피디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다음 연도 해외문화피디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역문화피디사업은 정보원과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함에 따라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밖에 교육캠프 기간 동안에는 활동자의 편의를 위한 숙식 등이 제공된다.

정보원 김소연 원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모집되는 지역문화피디의 활동을 통해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능력을 키우고 더불어 미디어 분야로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좋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문화피디가 제작한 콘텐츠는 문체부 문화포털(www.culture.go.kr)과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ultureport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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