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의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1920선에 상승 마감했다. 브렉시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힘없이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 오른 196.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39포인트 내린 1901.85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 중 낙폭을 줄여가며 마감 직전 반등했다. 이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3.09% 급락한 이후 하루 만에 충격에 벗어난 모습이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영국 중앙은행을 포함한 주요 정부와 중앙은행의 발 빠른 정책 공조에 따른 기대감에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40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10억원, 2368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현대모비스(1.55%), SK텔레콤(1.44%), 포스코(1.29%), KT&G(2.01%)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공모가 범위 결정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3.92% 하락했다.

420개 종목이 올랐으며, 400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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