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유일의 아시아 지역 골프대회이자 여성 골프대회

[투데이코리아 = 이범석 기자]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파이널 라운드에서 조윤지의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큰 화제를 낳았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아시아 지역의 투어 골프 대회이자 여성 투어 골프대회로 BMW 골프 시리즈 내에서도 비중과 기대감이 높아졌다.

BMW는 현재 미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총 4개의 대회를 비롯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인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골프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상하이에서 개최되었던 BMW 마스터스 대회가 종료됨에 따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BMW 골프 토너먼트가 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은 총 144명이 참여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2억원 이 걸려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함께 약 1억 상당의 BMW 뉴 X5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6월 27일 기준 시즌 상금 3억원이 넘는 박성현(7억591만원), 장수연(5억1511만4054원), 고진영(3억3971만8666원), 조정민(3억934만4305원) 선수들에게 201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놓쳐서는 안 될 대회이다. 이 대회의 우승은 시즌 상금 레이스에서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상금왕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는 격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성현의 경우 압도적인 성적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단 한 번에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 뒤를 쫓는 선수들에겐 일거에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상금왕 레이스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올해에는 JLPGA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보미와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백규정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KLPGA의 톱플레이어인 박성현과 장수연, 고진영,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큰 무대에서의 관록을 보여준 안시현의 상승세도 관전의 묘미를 더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독특한 채리티 행사인 매칭기부 프로그램은 참가 선수가 7번 홀에서 버디를 잡거나 매칭 기부 존에 공이 들어가면 선수와 BMW 그룹 코리아가 각 20만원씩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매칭기부 프로그램을 통한 기금은 추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목적사업의 일환인 강남드림빌(구 강남보육원) 환경 정비 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대회에 참여하는 파트너 스폰서를 통한 기부도 진행된다. 대회 파트너 스폰서인 바일런트사에서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프리미엄 보일러 12대를 인천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학교 및 아동복지 시설에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들도 BMW 코리아 미래재단 부스에서 진행되는 퍼팅 게임에 참여하며 소정의 기부를 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통해 골프 대회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진정한 목적이다.

한편 BMW는 지난해에 실시했던 예선탈락 선수 지원금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50만원이었던 예선탈락 지원금을 두 배 규모인 100만원으로 늘려 참가하는 선수에게 BMW 대회의 의의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나눔’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한국 여자 골프는 여자골퍼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한국 선수가 다섯 명이나 포진할 만큼 세계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높은 수준의 선수들 기량에 걸맞게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대회를 2회째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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