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나영 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과거 독방 수감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 전두환 차남과 처남의 일당 400만 원 노역, 일명 '황제 노역' 논란을 다뤘다.


이날 김구라는 "일각에서는 '실형을 선고 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노역이라는 게 감옥에 갇혀는 있지만 스케줄도 널널(?)하고, 본인이 거부하면 강제로 일을 시킬 수는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독방에 혼자 있으면 심심해 죽는다. 차라리 노역을 나가는 게 훨씬 시간이 잘 간다"고 과거 독방 수감 경험을 이야기 했다.


이에 전원책은 "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라 눈빛이 반짝반짝한다"고 흥미를 보였다.


또한 유시민은 "독방에 있으면 할 일이 없다"며, "모포를 네모나게 접어 이쪽에 놓았다가, 또 도르르 말아서 저쪽에도 놓았다가 하는 인테리어(?)로 시간을 보냈다, 어쩌다가 생쥐 한 마리 들어오면 안 들키려고 몰래 숨겨 놓고 걔하고 대화도 한다"며 깨알 경험담을 보태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언론 개입'으로 논란된 의원들과 '특권 내려놓기'에 나선 국회, 급증하는 국내 '음주운전' 사고 실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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