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성 입증 힘든 상황


[투데이코리아= 서소영 기자]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유천의 첫 번째 사건은 무혐의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에 대한 첫 번째 성폭행 피소 사건에 대해 무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첫번째 고소 여성 A씨에게 강제성 입증이 힘든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지난 6월4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 한 혐의로 같은달 10일 고소당했다.


이후 A씨가 고소를 취소했으나 이를 시작으로 지난달 16, 17일 이틀 동안 지난해 12월16일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 B씨와 2014년 6월12일 박씨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C씨, 지난해 2월 강남구 한 가라오케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D씨의 추가 고소가 이어졌다.
박씨는 A씨와 A씨의 사촌오빠, A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사람 등 3명을 지난달 20일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한 성폭행은 무혐의로 가닥을 잡았으며, 반대로 A씨가 성관계를 빌미로 협박하고 돈 받은 건 아닌지 무고와 공갈혐의를 수사 중이다. 이에 경찰의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 전담팀을 꾸렸으며, 5차례에 걸쳐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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