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7포인트(0.3%) 오른 2137에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내달 금리인상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 영향을 받은 것이다.

S&P 500지수는 13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1포인트(0.6%) 상승한 4988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미국증시의 호조는 이달 미국의 견조한 고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고용건소는 28만7000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

브렉시트 쇼크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데다가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낮고,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b, 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주말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승리하면서 추가 재정 부양책이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의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1.43%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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