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 연속 주말 전체프로그램 1위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 4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1.6%을 기록했다.

이는 20주 연속 주말 전체프로그램 중 1위의 기록이기도 하다.

어제 방송된 '아이가 다섯' 44회 에서는 이연태(신혜선 분)와 김상민(성훈 분)이 다시 사랑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달달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 방송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으로는 '매일 고구마만 먹다 오랫만에 사이다를 먹는 기분'이란 표현이 제일 많았다.

이날 방송에선 신혜선과의 이별로 괴로워하던 성훈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심형탁에 의해 신혜선의 집으로 업혀왔다.

성훈이 실종된 것으로 알고 갖가지 상상에 빠져 어찌할줄 모르던 신혜선은 성훈을 보자 안심했다.

성훈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신혜선은 마루에서 자고 있는 성훈을 안쓰럽게 살펴보며 이불을 덮어주고 손을 잡는 등 살뜰히 보살피다 성훈 곁에서 잠이 들었다.

잠시 잠에서 깬 성훈은 신혜선이 곁에 누운 현실을 꿈이라 착각하면서도 신혜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팔베개도 해주며 애틋함을 표현했고 둘은 잠결에 서로를 꼭 끌어안고 밤을 보내게 됐다.

출근하는 신혜선을 데려다 주려 함께 탄 차 안에서 성훈은 자신을 걱정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 신혜선의 음성 메시지를 몇 번이나 반복해 들으며 행복해했다.

이에 신혜선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성훈에게 "이제 안 도망칠게요, 상민씨 좋아하는 마음만 생각할게요"라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치 연애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총 54부작으로 예정돼 있으며 KBS2에서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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