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등 세계 전문가·관계자 200명 참가

[투데이코리아=유광균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차 국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CS는 최근 기후변화대응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중국 등 해외 CCS 전문가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선진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국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연구를 이끄는 중국과학원 리샤오춘(李小春) 교수는 자국 CCS 추진 현황과 현안과제를 발표하고 우리나라와의 기술개발 협력 필요성도 언급한다.

또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기업인 미국 슐룸베르거(Schlumberger)사의 이시용 박사가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용량 평가와 위해관리의 불확실성, 극복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 공동으로 국가 CCS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환경관리연구단'을 발족했으며 누출 모니터링 기술, 환경위해성 평가·관리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박용규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포럼으로 CCS 분야 선진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CCS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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