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강아솔과 함께하는 여름밤 특별한 문학 이야기

[투데이코리아 = 세종시 이범석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가 오는 19일, 대학로 예술가의집 예술나무카페에서 7월 공개방송을 개최한다.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약 500여명의 작가가 초대 손님으로 다녀갔다. 문장의 소리 방송 연출과 진행은 모두 현직 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대 문장의 소리 연출과 진행에는 소설가 한강, 이기호, 황정은, 김중혁, 시인 김선우, 이문재, 김민정 등이 함께해 주었다. 2016년도부터는 시인 김경주, 김지녀, 소설가 정지향이 연출과 진행 그리고 구성작가를 맡고 있다.

특히 여름 특집으로 꾸며질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 7월 공개방송에는 독자들이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문인들을 초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인 김지녀가 진행하는 <작가의 방> 코너에 시인 유진목, 조인선과 소설가 김경욱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다. 시인 유진목과 조인선은 새로운 등단 방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출간된 삼인시집선 『연애의 책』과 『시』의 저자이다. 김경욱 소설가는 2016년 제40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고 지난 4월 장편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을 발표하는 등 한국 문학계가 자랑할 만한 소설가이다.

또한 뮤지션 양양이 진행하는 <어제의 단어, 오늘의 멜로디> 코너에는 제주출신 뮤지션 강아솔이 출연하여 음악과 문학이 만나는 라이브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 방송 듣기는 사이버문학광장홈페이지(http://munjang.or.kr)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모바일로는 '팟캐스트' 또는 '팟빵'에서 청취할 수 있다. 공개방송과 함께 다양한 청취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벤트는 ‘사이버문학광장’ 홈페이지와 ‘문장의 소리’ 페이스북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매월 일반 시민들이 문학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7월 26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영화 속 한 장면 소설 읽기> 7회차 프로그램 ‘완득이_김려령 작가편’ 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8월 4일 목요일 오후 5시에는 방학특집으로 꾸며지는 <프린스호텔 협력 소설가의 방 릴레이 북콘서트_ 김혜정 작가편>을 명동 프린스호텔 로비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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