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제외한 다수 일본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 3월 25일과 29일 한국 롯데제과 등기이사와 롯데호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에대해 롯데그룹 측은 "법인 등기부등본상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6월 25~30일 일본 ㈜롯데, 롯데아이스, 롯데물산, 롯데그린서비스,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LSI), L투자회사 등의 등기이사직에서 퇴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홀딩스 등기이사 신분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 총괄회장은 앞으로 롯데쇼핑·롯데건설·롯데알미늄 등 계열사에서도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등기이사직에서 차례로 물러날 전망이다.

한편, 한국 롯데 계열사의 신 총괄회장 임기는 ▲ 롯데쇼핑 2017년 3월 20일 ▲ 부산롯데호텔 2016년 11월 ▲ 자이언츠 2017년 5월 ▲ 롯데건설 2017년 3월 26일 ▲ 롯데알미늄 2017년 8월 10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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