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80포인트(0.42%) 하락한 1만8517.2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85포인트(0.36%) 낮은 2,165.17에, 나스닥 지수는 16.03포인트(0.31%) 하락한 5,073.9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전일 사상 최고치 기록한 후 쉬어가는 분위기 속에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 등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고 있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이었지만 인텔 등 대표 기업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지수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발표된 경제지표는 개선된 모습이었다.

지난 7월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하락세를 나타내 올 하반기 노동시장이 확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높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천명 줄어든 25만3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만명을 하회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우지수가 9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간 이후 이날 조정을 받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톰슨 로이터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S&P 500대 기업은 지난해 비에 3.8% 줄 것으로 예상했고 매출도 0.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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