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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해태제과의 '홈런볼 저지방우유'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을 초과해 나왔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해태제과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제조 일자가 2016년 7월 7일이고 유통기한이 2017년 7월 6일이며 총 3천254.5㎏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손이나 토양 등에 분포하는 식중독원인균으로 구토, 설사, 복통, 오심을 동반하며 60℃에서 30분 정도 가열하면 대부분 죽는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는 제조업체의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따랐다"며 "현재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할 지자체인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주의를 줬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생산된 1천936상자 가운데 재고물량 1천700여상자를 제외한 시중 유통 물량을 신속히 회수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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