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가수 장윤정 모친 육흥복씨가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께 ‘장윤정 모친이 자살하려는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육씨의 친구로부터 접수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육흥복 씨는 2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전날 기사화 된 경찰 출동 사건에 대해 "친구 A에게 전화로 하소연을 했는데, 이를 오해한 A가 경찰에 신고하며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A와 통화할 때 '죽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하소연했다"며 "속상해서 옷을 가져가라고 했다. 내가 살았을 때 주는 건 괜찮지만 죽어서 주면 유품이니 가져가랬다. 그랬더니 무서워서 신고했다더라"고 자살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A는 육흥복 씨의 친구로, A씨의 자녀 역시 장윤정과 친구 사이다. 육흥복 씨는 "자녀들은 물론 사위, 며느리까지 다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24일 오후 1시 3분께 '장윤정 모친 육흥복씨가 자살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기 용인시 마평동에 있는 육흥복 씨의 자택에 출동했다. 경찰은 육흥복 씨와 면담한 후 '자살 우려는 없다'고 결론짓고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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