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 측이 이진욱을 고소한 A씨가 성폭행이 없었다고 진술한 사실을 밝혔다.

지난 26일 이진욱 사건을 담당하던 수서경찰서는 고소인 A씨가 4차 조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던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고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는 취지의 말로 자백했다고 전했다.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중인 서울 수서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관계자는 27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이진욱씨를 고소한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이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며 "조사는 거의 마무리 됐다.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A씨의 무고죄 혐의를 검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의혹을 벗게 됨에 따라 고소인이 허위사실을 고소하게 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사건 당일 이진욱과 처음 만난 A씨가 왜 성폭행을 고소했는지 무고 동기에 대한 추가 수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금전적인 목적을 갖고 이진욱을 고소했는지, 다른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A씨의 고소에 공범이 있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고소인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음을 인정함에 따라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는 벗었다.

하지만 그동안 배우 이진욱으로 쌓아온 이미지가 한순간에 실추된 상황에서 언제쯤 그가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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