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리우에 입성했다.

27일(현지시간) 정몽규 선수단장과 출국 기수인 오영란(44·인천시정)을 앞세운 한국 선수단 본진은 낮 12시 40분께 전세기편으로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던 현지 교민 990여명은 각종 사물놀이 악기를 연주하며 선수단을 환영했다.

이에 정몽규 선수단장은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서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특히 교민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셔서 선수들도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요트, 축구, 유도대표팀이 브라질에 도착해 리우와 상파울루 등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여자배구대표팀, 29일 세계 최강 양궁대표팀이 리우에 도착한다. 30일에는 펜싱대표팀이 입성하며, 유도 선수단은 다음달 3일 도착 예정이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하계대회 4연속 10위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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