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jpg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빅뱅 지드래곤의 29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권지용숲이 제주도에 조성될 예정이다.

권지용숲은 지드래곤의 한국 팬 사이트 Always-GD와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질 계획이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지드래곤의 29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권지용숲은 지드래곤과 팬들의 소통하는 공간이자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지용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Always-GD는 "어린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숲이 되어 한 자리에 오래도록 남듯이, 아티스트 권지용의 이름과 그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이 제주의 권지용숲을 통해 먼 미래까지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2014년에 서울에 조성된 지드래곤숲 1호에 이어 제주도에 권지용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스타숲 프로젝트에 계속해서 동참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쓰레기 처리문제, 재선충(소나무 병) 문제 등 제주도의 환경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4년에도 Always-GD는 서울시 여의도에 '지드래곤숲 1호'를 만든 바 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7개의 숲을 만들어왔다.

트리플래닛은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27개 숲에 5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