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국제유가 WTI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거래업소에서 서부텍사스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타 1.54달러(3.7%) 내릴 배럴당 4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로이터의 보도가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다.

또한 이라크가 생산량을 늘렸고, 나이지리아도 반군의 원유생산시설 공격에도 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사상 최고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에선 오일채굴장치 44개가 새로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난 것도 과잉 공급 우려를 키웠다.

한편,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39.82달러에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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