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배우 박유환이 사실혼파기 소송에 피소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유환은 지난 5월 동거녀 A씨로부터 사실혼파기 손해배상 소장이 접수됐고, 이후 보정권고 조치에 따라 A씨의 변호인 측을 통해 보정서 등이 법원에 제출됐다.

이후 7월 조정위원이 지정됐고 피고 박유환과 고소인 A씨에게 각각 조정기일통지서를 송달했다. 두 사람의 첫 조정기일은 오는 9일 예정됐다.

법조 관계자에 따르면 A씨 측은 소송에서 “박씨가 일방적으로 사실혼을 파기했다"면서 "이에 따른 정신적, 물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A씨는 소장에서 박유환과의 동거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환 측은 3일 한 매체를 통해 "박유환 관련 소송 건은 민사 소송 건으로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재판을 통해 배우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판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말씀 드릴 예정이다. 상대 측이 일반인이고 사생활 관련된 내용이므로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유환은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친동생으로 데뷔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시작으로 작년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까지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박유환 측은 오는 9일 오후 해당 소송의 조정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출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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