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의 중국 팬미팅이 돌연 연기됐다.

김우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한 매체를 통해 "'함부로 애틋하게' 중국 팬미팅이 연기 됐다. 아직 다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우빈과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 팬들의 요청에, 오는 6일 중국 북경 올림픽체육관에서 팬미팅을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3일 전, "불가항력적 이유로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번 팬미팅은 성사과정이 특별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의 SNS에는 '김우빈과 수지를 보고 싶다'는 중국 팬들의 릴레이 댓글이 이어졌고, 급기야 동영상 사이트 소유주 허이그룹 총재 양위동 공식 SNS에까지 요청이 이어졌다.

이렇게 성사된 팬미팅이 연기되니 일각에서는 이런 일방적 통보가 최근 민감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제작사는 그 배경을 파악 중인 상황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KBS2에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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