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1차전 한국대 피지경기, 한국 류승우가 선취골을 넣고 골대로 향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박대호 기자] 올림픽 축구 한국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피지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5일(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C조 1차전에 출전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8-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한국팀은 전반부터 선제골을 넣기 위해 피지를 압박했다.


전반 2분부터 황의찬의 슛을 시작으로 피지의 골문을 압박하던 한국팀은 전반 31분 권창훈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류승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팀은 후반전에서도 경기 주도권을 잡고 피지를 압박하는 거센 공격을 이어나갔다.


후반전 초반 답답했던 공격은 17분이 지나면서 3분 사이 3골이나 터트렸다.


후반 17분 권창훈이 1분만에 두골을 터트리고 류승우가 후반 18분 패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달아 골을 넣어 순식간에 3골을 퍼부었다.


한국팀 신태용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으로 후반 23분 권창훈과 황희찬을 빼고 손흥민과 석현준을 투입했다.


투입된지 2분만인 후반25분 손흥민의 패널티 킥과 31분 석현준의 연이은 득점으로 7: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마무리 되어가는 듯한 경기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더했다. 류승우가 후반 종료 직전 해트트릭으로 이어지는 골을 기록 터트리면서 8: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지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걷은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4시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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