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후 태안 방제활동 위해 내려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투표에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40일 릴레이 새벽기도운동에 참석해 “새로운 감동의 시대를 열 것이다. 영국에서 공부할 때 신부님이 다윗이라는 본명(세례명)을 줬다. 마치 오늘을 이야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정 후보는 19일 오전 8시 부인 민혜경씨와 함께 홍은동에 마련된 명지전문대 6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정 후보는 투표 후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이 확인시켜달라. 이번 선거는 진실과 거짓의 싸움인 만큼 주권자이신 국민 여러분들께서 진실이 승리할 수 있도록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정후보는 “진실하고 정직한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국민 여러분께서 직접 열어 달라. 여러분의 한 표가 새로운 평화의 시대, 평화의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통합의 정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투표 후 정후보는 곧바로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묘지에 참배한 뒤, 오후에는 태안지역을 방문해 기름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오후 5시 30분 당산동 당사에서 방송출구조사를 시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