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21만2907명을 추가, 누적관객 300만명을 넘어섰다(300만2064명). 영화는 전날 800개 스크린에서 3401회 상영, 20만6735명이 봤다.

올해 국내 개봉 한국영화 중 3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덕혜옹주'를 포함해 '부산행'(1052만명·진행중) '검사외전'(970만명) '곡성'(687만명) '인천상륙작전'(586만명·진행중) '아가씨'(428만명) '귀향'(358만명) 등 7편이다.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행복'(2007)을 만든 허진호 감독의 4년만의 복귀작이다. 감독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허 감독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을 극화해 스크린에 내보냈다.

영화 '덕혜옹주'는 일제 강점기, 어쩔 수 없이 조선을 떠나 일본에서 살아야 했던 덕혜옹주가 조선으로의 귀환을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를, 덕혜옹주를 돕는 독립운동가 '김장한'은 박해일이 연기했다. 이밖에 윤제문·라미란·정상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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