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규남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16일 이정현 대표와 관련해 "대통령 측근 출신의 당 대표라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비박계인 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나와 친박 출신 이 대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이 대표가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하는 것은 찬성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하며 항의한 것에 대해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한 달 전에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문했을 때도 항의를 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방문한 것에 대해 항의한 것을 보고 그들의 일종의 계산되고, 의도된 그들의 항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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