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사업 첫 關門 통과.. 탄력 전망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대구 군공항 이전건의서 평가결과에서 국방부가 '적정' 판정을 내렸다. 이전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17일부터 이틀간 외부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를 열고 평가를 실시했다"며 "총점 1천 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평가 주요항목은 ▲종전 부지 활용방안 ▲군공항 이전 방안 및 이전 주변지역 지원 방안 ▲종전 부지 개발을 통한 사업 재원 조달 가능성 여부 등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구공항은 군·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과 대구시민 기대를 충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전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향후 예비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계획 공고와 주민투표 등을 거쳐 최종확정해 사업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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