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규남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민생연정 2기 협상을 위한 1차 모임을 가진다.


19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호 새누리당 대표, 협상단(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경기도에서 마련한 연정계약서(안)을 교환하고 향후 협상 방법과 일정을 논의한다.


60분간 진행될 예정인 이 날 상견례는 1부 공개행사와 2부 비공개행사로 나줘진다.


공개행사에는 양당 대표, 의장, 도지사의 인사와 양당 연정계약서(안)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비공개행사에는 협상단만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협상 방법과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형 청년수당', '공공임대상가', "무상급식 도비 분담률 25% 확보", "민생연정부지사와 지방장관 파견", "성남시 3대 무상복지사업 대법원 제소 취하" 등 13개 의제, 36개 핵심 추진과제를 담은 협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새누리당과 경기도는 연정계약서(안)에 정치, 경제, 교육, 복지 등 사안별로 15개 분야, 학교급식, 누리과정,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등 쟁점별로 7개 분야를 구성했으며 연정주체,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지방장관제 도입, 의정기능 강화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상안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연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첫 만남의 자리인 만큼 향후에도 협상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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