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지상파 방송 3사 음악예능 중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MBC의 '복면가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수도권 거주 13∼59세 4천9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MBC '복면가왕'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15.7%),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9.8%), MBC TV ‘듀엣가요제’(8.4%), SBS TV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7.5%)가 그 뒤를 이었다.

각각의 음악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프로그램별로 달랐다.

출연자가 가면을 쓰고 나와 노래 서바이벌을 펼치는 ‘복면가왕’은 ‘프로그램 진행 포맷·형식이 마음에 들어서’(33.2%), ‘불후의 명곡’과 ‘듀엣가요제’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노래가 좋아서’가 각각 33.6%, 23.8%로 조사돼 노래 선곡과 편곡이 프로그램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불후의명곡’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시청자 중 음원사이트 가상광고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8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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