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배우 최필립이 컨버전스아트 '미켈란젤로 전(展)'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22일 본다빈치에 따르면 최필립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막한 '미켈란젤로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한다.

지난 8월 20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막한 '미켈란젤로전'은 르네상스 시대의 3대 거장 중 하나인 미켈란젤로의 삶과 그의 작품을 담아낸 전시다.

'미켈란젤로전'은 본다빈치㈜의 다섯 번째 컨버전스 작품으로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대표적 조각가, 건축가, 화가, 그리고 시인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삶과 그의 명작을 최첨단 영상기술과 결합해 펼치는 전시다.

원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한 뒤 입체 영상신호로 프로그래밍해 고화질 프로젝터로 전시장 벽면의 대형스크린에 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컨버전스 아트전이다.

미켈란젤로는 13세 때 당대 유명 화가였던 도메니코기를란다요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 70 평생 동안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의 그림과 '피에타', '다비드'와 같은 조각을 명작을 제작한 르네상스 최고의 아티스트다.

평생을 오로지 예술 하나만을 보고 살아온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천재화가로도 불린다.

이 전시에서는 메디치의 미켈란젤로 묘소와 그의 작업실, 시스티나 성당 일부를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창세기 내용을 바탕으로 그린 시스티나 천장화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등을 볼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본다비치 측은 "성균관대학교에서 현대무용학을 전공한 무용학도로서 연극배우, 탤런트의 길을 걷고 있는 흔치 않은 전방위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활동을 해왔던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적격자였다"고 최필립을 홍보대사 발탁한 이유를 말했다.

지난 200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최필립 씨는 지난 2005년 MBC ‘영재의 전성시대’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며 18편의 드라마와 5편의 영화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미켈란젤로전'은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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