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행 성공.. ICBM 병행으로 核공격 능력 확대"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국방부는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에서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전배치가 이르면 내년 중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3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4월 북한 SLBM 발사 때는 "3~4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발사로 인해 "기술 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음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SLBM에 대해 "최대고도 500km 이상, 비행거리 약 500km로 시험비행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지상발사형 미사일에 더해 SLBM 개발까지 추진하면서 핵미사일 운용 능력을 확대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향후 SLBM 추가 시험발사나 다량의 SLBM을 탑재하고 대양잠항에 나설 수 있는 원자력잠수함 건조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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