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 여자주인공이 배우 유인나에서 대만배우 곽설부로 교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중국 다수의 중화권 매체는 중국 후난위성TV '상애천사천년 2: 달빛 아래의 교환'에서 유인나가 최종 하차, 곽설부가 그 자리에 합류했다는 대만언론의 보도를 인용했다.

유인나는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인 '상애천사천년 2: 달빛 아래의 교환'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이미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다음달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으나 촬영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유인나가 하차하고 대만 배우가 캐스팅 된 것이다.

이에 몇몇 매체에서는 촬영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하차하고 대만 배우가 캐스팅 된 것이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여파로 인한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앞서 불거진 하차설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유인나의 중국 드라마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현재로서 드릴 수 있는 말은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는 것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있다.

한편, '상애천사천년2'는 tvN '인현왕후의 남자' 리메이크 버전으로 CJ E&M이 제작 컨설팅을, '인형왕후의 남자'를 연출한 김병수 PD가 중국판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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