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외교력 과시 목적인 듯.. 38개 국가·국제기관 참가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국방부는 30일, 각 국 국방당국 고위급을 초청해 9월 7~9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서울안보대화(SDD)'에 우간다를 처음으로 초대했다고 밝혔다.

우간다는 근래 북한과의 군사협력 등을 중단한 바 있다. 김정은 개인계좌인 북한 '궁정경제'는 우간다 무기수출 시장을 상실함에 따라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번 초청은 북한에 남한 외교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부는 작년 SDD에 북한을 초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올해는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잇따라 감행하면서 유엔안보리 대북(對北)제재 결의안을 위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초대하지 않았다.

SDD는 이번이 5회째다. 일본 등 33개국과 유럽연합(EU) 등 5개 국제기관이 참가한다. 북핵(北核), 해상·사이버 안보 등을 주제로 논의하고 각 국 방위 교류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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