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김의성과 조민수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연기파 배우 조민수와 영화,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신스틸러로 활약중인 김의성이 올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영화제에서 ‘뉴커런츠’와 ‘한국영화의오늘- 비전’ 부문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남자배우와 여자배우를 선정해 폐막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김의성은 지난 1987년부터 극단 천지연에서 연기를 했고 지난 1988년 영화 '성공시대'로 영화계에 입문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조민수는 KBS 단막극 '불'로 데뷔해 드라마 '지리산'으로 그해 KBS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지난 201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통해 2012 대종상영화제, 2013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15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지난 2015 들꽃영화상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올해의 배우상’은 지난 2014년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 지난 2015년 ‘혼자’의 이주원,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이 수상한 바 있다.

잠재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한 취지에 맞게 역대 수상자들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 방송, 연극 등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에 숨겨진 보석을 찾아 영화계의 주목 받을 신예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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