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배우 주원이 현역으로 군입대할 예정이다.

6일 소속사 화이 브라더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주원이 서울경찰홍보단 입대를 자진 취소했다. 현역으로 군입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병무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주원이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7월 경찰홍보단으로 입대했어야 하나 본인이 현역 입대 의사를 밝혀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화이 브라더스 측은 "주원 본인이 경찰홍보단 입대를 취소한 것은 맞다. 그렇다고 아직 현역 입대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기다리는 중이다"고 밝혔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최근 주원 씨가 입대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스스로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며 홍보단 입대 취소를 결정한 배경을 전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확고한 생각이 있어서 결정을 했기 때문에 자세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면서 "현역입대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주원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예능 특기병으로 지원해 발탁된 바 있다.

많은 연예인이 경찰홍보단에 입대를 선호하는 것과 달리 주원은 '자진 취소'해 화제가 됐다.

그동안 경찰홍보단으로 입대하는 연예인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었다. 부실복무 등의 이유로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된 이후 경찰홍보단이 연예병사와 다를 바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 연예인들은 서울경찰홍보단에서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배정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시내 경찰서 의경 위문 공연·청소년 단막극·아동범죄 예방 공연 등 서울 경찰 홍보를 담당한다.

주원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후 지난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드라마에 첫 출연했다. 이후 '오작교 형제들'(11) '각시탈'(12) '굿닥터'(13) '내일도 칸타빌레'(14) '용팔이'(15) 등에 출연했다.

한편 주원은 현재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촬영에 한창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사전제작드라마로 주원은 오연서와 호흡을 맞춘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