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안보리 결의 준수해야"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은 8일 의장성명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한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한반도 전개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평화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모든 당사국은 6자회담 조기재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세안은 6~7일 라오스에서 10개 회원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의장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8일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현지브리핑에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지속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같으 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인도는 과거 중국과 국지전을 치렀을 정도로 대표적 반중(反中)국가다. 중국이 반대하는 한국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지지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