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K2'로 컴백을 앞둔 배우 송윤아가 악플에 대한 심경글을 올렸다.

그 배경은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이후 지속적으로 그녀를 괴롭혔던 루머에 있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설경구와 결혼을 했고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송윤아는 한동안 활동을 쉬며 가정에 집중했다.

송윤아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악플러들에게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년 째 그녀와 관련된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달며 불륜설에 대해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날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있을까"라며 "한번도 내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좀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것이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일 안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설경구와 송윤아는 지난 2009년 결혼한 이후 ‘불륜’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왔다. 설경구가 지난 2006년 전처와 이혼한 것이 송윤아의 책임이라는 등의 악성 루머가 퍼졌기 때문이다.

설경구와 송윤아가 결혼한 것은 설경구의 이혼으로부터 3년 이후의 일이다. 3년의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부 사이의 루머는 계속해서 해명해야만 하는 과제가 됐다.

송윤아가 자신의 SNS에 남긴 이러한 심경글이 화제가 되며 8일, 그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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