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가수 신철(53)이 '품절남'이 된다.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9일 "신철이 오는 10월10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1년 가량 교제해 온 방송 작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철은 결혼이 알려진 9일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결혼을 하게 됐다. 한참 준비 중이다. 청첩장도 아직 만들지 못했다. 정신없는 와중에 기사가 났다"며 웃었다.

그는 "결혼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아직 신혼집도 물색 중인 상황이다. 신혼여행지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철은 예비 신부에 대해 "만나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올 초부터 진지하게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마음이 맞아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철은 "서로 나이도 있기 때문에 예물이나 예단 없이 있는 그대로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결혼까지 정말 바쁘게 지내게 될 것 같다. 곧 추석이니 양가 집에 인사도 드릴 계획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있는만큼 잘 살겠다"고 말했다.

신철과 그의 연인은 함께 일을 하다 호감을 느껴 연인이 됐고, 확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지난 1987년 DJ로 데뷔한 신철은 지난 1989년 나미와붐붐의 래퍼, 지난 1992년 철이와미애의 래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DJ DOC, 유승준 등 지나온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음반 제작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 2014년까지 SBS 러브FM 라디오 ‘DJ 처리와 함께 아자아자’를 진행했다. 올초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철이와미애의 멤버로 출연해 전성기와 다름 없는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신철 결혼식 주례는 탤런트 김성환, 사회는 이휘재가 맡을 예정이며 축가는 성악가 김동규가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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