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연락망 가동, 위기대응 상황유지, 접경지 비상대비태세 유지

[투데이코리아= 이규남 기자]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경(추정시각) 실시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 경기도가 ‘비상대비상황실’을 가동한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비상기획담당관 사무실에 김재준 도 비상기획관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대비상황실’을 구성,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대비상황실에서는 ▲경기도-유관기관(3군사령부, 경찰청 등)간 연락망 가동, ▲위기대응 상황유지, ▲접경지 비상대비태세 준비, ▲각종 상황 모니터링 및 전파·보고 등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기한은 상황 종료까지로, 추후 상황에 따라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북한의 무모한 핵 도발을 강력히 규탄합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강행은 국제사회를 향한 심각한 도전이자 대한민국을 향한 위험한 불장난”이라면서, “북핵문제는 1~2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 호흡으로 현실적인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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