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소박한 결혼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11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재와 최유라는 지난 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원에서 '결혼 잔치'를 열었다.

이날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강신일, 고경표, 고창석, 류준열, 박성웅, 송새벽, 소지섭, 송중기, 이선균-전혜진 부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정현, 이창용, 임세미, 장소연, 정석원, 조달환, 조한철 등이 참석했다.

소속사 측은 "신부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에서 결혼식 후 3일간 잔치를 여는 옛 풍습이 있다"며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웨딩 예식 대신에 서울과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모신 결혼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결혼. 인연. 진심. 따뜻한 축복. 김민재·최유라 가족, 친지, 친구, 지인들의 축복 속에 두 사람이 부부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 #씨제스 경사 #김민재 #최유라 #결혼 #축하합니다 #웨딩의 격식보다 웃음이 가득한 잔치를 벌인 두사람 #두사람의소박하지만 커다란진심 #사랑 #배려 #약속 #결혼축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김민재와 최유라는 지난해 방송된 KBS2 '스파이'에서 인연을 맺어 지난 3월 열애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약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KBS드라마 '스파이'를 통해 처음 만난 김민재와 최유라는 지난 3월 열애사실을 공개했고, 4개월만인 지난 7월 결혼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한 김민재는 '무뢰한' '베테랑' '뷰티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등 영화와 드라마 '쓰리데이즈' '스파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영화는 '군함도'를 촬영하고 있다.

최유라는 '응급남녀' '스파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맥주, 피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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