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 강진으로 경북에서는 21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13일 오전 8시 현재 도내에서 구조대가 출동해 이송한 5명, 스스로 병원에 간 16명 등 모두 2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TV가 떨어져 할머니(80)가 가슴에 상처를 입었고, 외동읍 한 주택에서는 신발장이 넘어져 할머니(84)가 옆구리를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뿐만아니라 서부동에선 40대 남성이 지진으로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지진과 관련한 신고는 모두 8천70건 들어왔다. 도가 파악한 피해는 49건이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이 파손되거나 금이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이와관련해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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