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공약 이행을 준비 중이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한 매체를 통해 "현재 드라마 촬영을 진행 중이기도 하고, 제작진과 스케줄 협의가 이뤄지는 거로 알고 있다. 오늘 시청률 결과가 나왔기에 추후 공약 이행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를 통해선 "아직 구체적인 사항을 전달받지 못했다. 제작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결정난 바가 없기 때문에 공약 이행에 대해 섣불리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박보검을 비롯한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현장에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7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 시청률 20.4%를 기록했다.

앞서 박보검은 주연을 맡은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이 20%를 돌파하면 서울 광화문서 팬 사인회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박보검, 김유정은 지난 3일 '연예가중계'에서 시청률 30% 돌파 시 코너 '게릴라 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7회 방송 엔딩에서는 박보검 김유정의 깜짝 키스신이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숨겨왔던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에 대한 사랑을 결국 고백하는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궁중 로맨스의 막을 열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TV '몬스터'는 10.6%를 기록했다.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5.7%로 동시간대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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