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 강진으로 경북지역에서는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4명, 단순 찰과상은 17명이다.


대구에서는 병원 이송이 1명, 단순 찰과상이 1명 등이다.


지진과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대구 3706건, 경북은 8070건이다.


이 중 경북도가 파악한 피해는 총 282건이며, 피해는 건물벽에 금이 간 것 80건, 석축·담 파손 40건, 수도배관 파손 16건, 차량 파손 21건, 기타 125건 등이다.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TV가 떨어져 할머니(80)가 가슴에 상처를 입었고, 외동읍 한 주택에서는 신발장이 넘어져 할머니(84)가 옆구리를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뿐만아니라 서부동에선 40대 남성이 지진으로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지진과 관련한 신고는 모두 8천70건 들어왔다. 도가 파악한 피해는 49건이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이 파손되거나 금이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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