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HA 13일 발표.. 노동당 "복구 총력" 對民 지시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경주 지진으로 사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북한에서는 태풍 10호 '라이언록' 영향으로 133명이 사망했다고 13일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을 인용해 보도했다.

OCHA에 의하면 태풍 10호로 함경북도 일대에서 큰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133명이 사망하고 395명이 실종됐다. 3만5500동 이상의 가옥이 무너졌고 약 1만6천 헥타르의 논밭이 침수됐다. 최소 14만 명이 긴급지원을 호소 중이다.

특히 두만강 유역의 회령시, 무산군, 연사군 피해가 심각하다. 노동당은 1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지시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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