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 효과 전문가 감정 이미 끝나"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한국과 러시아 주도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이 10월 5일 시작된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한국과 EEU는 8월 말 FTA 체결 효과에 대한 전문가 감정을 끝냈다"며 "협상은 EAEU 회원국 중 한 곳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EU는 러시아가 구소련 위성국 출신 국가들과의 다각적 협력 증진을 위해 2015년 발족시킨 경제공동체다. 공동체 내에서의 자유로운 상품, 자본, 노동, 서비스 등 이동을 목적으로 한다.

2013년 12월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EEU 정상회담을 주최한 후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가 참여에 합의했다. 러시아·카자흐스탄은 대표적 산유국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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