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선저우 앞서 인공지진 무기 개발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운용에 성공한 중국이 2호기의 지구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5일 CCTV가 베이징우주항공컨트롤센터(BACC)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톈궁2호는 393km 고도에서 새로 조정된 궤도에 맞춰 운행될 예정이다. 유인(有人)우주선 선저우(神舟)11호가 조만간 도킹할 계획이다.

중국의 항공우주 기술력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톈궁 외에 2003년에는 공군 장교인 양리웨이(楊利偉)를 선저우5호에 탑승시켜 세계 3번째로 인간을 우주로 내보내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우주 점유율이 늘어남에 따라 미중(美中) '스타워즈(star wars)' 가능성도 새어나오고 있다.

80년대 레이건 미 행정부에서 처음 개념이 탄생한 스타워즈는 하늘을 넘어 보다 높은 우주에서 '적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성공할 경우 중국은 전세계를 위협함으로써 공산진영 확장을 꾀해 미국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인공강우, 인공지진 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때문에 근래 발생한 경주 지진, 함북 홍수가 중국 소행이라는 '음모론'도 나온다. 중국은 올 2월 레이저 무기에서 발사된 빔의 방향을 바꾸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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