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지난 26일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해 조종사 3명 등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헬기 잔해의 일부가 발견됐다.

27일 해군은 "한·미 연합훈련 중 동해상에서 추락한 우리 해군 대잠 링스헬기의 문과 헬멧 등 잔해 일부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당시 링스 헬기에 탑승하고 있었던 조종사와 부조종사, 조작사 등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상황이다.

사고헬기는 해상 초계작전과 대잠수함, 대함대 자적을 주로 수행하는 링스헬기로, 지난 26일 밤 8시 57분께 함정에서 이륙한지 8분만에 추락했다.

당시 헬기 조종사인 해군 대위 등 장교를 포함해 장교 2명과 부사관 1명 등 모두 3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에 대해 해군 측은 "추락 과정에서 조종사가 메이데이 구조신호를 4회 송신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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