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백남기 투쟁본부 등은 10월 1일 오후 3시께 서울 대학로에서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범국민대회와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범국민대회와 고(故) 백남기 추모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후 종로5가와 종로1가를 거쳐서 청계 모전교까지 3.5㎞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종로1가→세종로 사거리→서대문역사거리→경찰청까지 행진도 신고했다. 경찰은 교통소통에 심각한 불편이 예상돼 금지 통고할 예정이다.

4·16연대도 같은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남측광장에서 '세월호 900일 문화제'를 추진한다.

경찰은 집회·행진 과정서 신고범위를 벗어나 장시간 도로 점거 등 불법시위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적법하게 신고된 집회와 행진에 대해선 최대한 보호·보장한다”며 “주말 대규모 집회로 예상되는 도심권의 극심한 교통체증과 시민불편으로 주최측은 준법집회를 열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