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4일 검찰에 출석해 5시간 30분동안 조사를 받고 나왔다 .

이날 이 시장은 오전 10시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오후 오후 4시 30분까지 총 10건의 고소·고발 건 가운데 8건에 대해서 조사를 받았다.

이 시장은 검찰 조사를 마친 후 "생각했던 것과 달리 검찰이 어떤 선입관이나 악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있는 사실 그대로 진술했고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 해주도록 요청했다"며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전 검찰 출석에 앞서 "야당탄압,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선관위도 문제 삼지 않은 단순한 트윗 글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 일반인의 고발을 이유로 소환수사라는 강수를 두고 있다"며 "국가기관이 총동원돼 먼지털이 수사와 감사를 한데 이어 사소한 고발을 이유로 흠집을 내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